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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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 訓

敦睦(돈목) : 정이 두텁고 화목하자.
崇祖(숭조) : 조상을 숭상하자.
愛宗(애종) : 종친들을 사랑하자.





慶 州 崔 氏 家 訓


願言扃利門, 不使損遺體, 身榮塵易染,
心垢非難洗, 骨肉之間, 愼勿責善, 宗族之間,
不可持怨怒, 惟以親愛敦睦爲主, 惟以責善,
喜聞過爲心, 父母之得美味, 人子所喜也
凡人家父祖儀範, 無一遵守, 赤可謂其家之人乎,
雖讀書家子侄, 無小學之行, 可見其徒尙虛文也

〔於東文選〕



一.  바라건대 이욕의 문을 막아 부모께 받은 몸 상하게 하지말라.
      몸이 영화로우면 티끌에 물들기 쉽고,
      마음의 때(垢)는 물로 씻기 어렵다.

二.  부모형제간에는 삼가 착한 일만 하라고 조르지 말고,
      종족간에는 원한이나 노여움 마음을 가져서는 안되고,
      오직 사랑하고 화목함을 으뜸으로 하라.

三. 친구들과 사귀어 놀때에는 오직 착한 일을 하도록 권장하고,
      나의 잘못된 일의 충고를 즐겨듣고 이를 마음속에 명심할 것이다.

四. 부모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얻는 것은 자식으로서 기쁜 일이다.

五. 한집에서 조상들이 마련한 예의 범절을 한결같이 지키지 않는 것도
      또한 그 집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六. 비록 책을 읽는 집안의 자손이라도 소학에서 공부한 행실을 하지 않으면
      그들이 오히려 헛된 글을 배운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동문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