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교(武陵橋) 

    합천 가야면 구원리에 있으며 울툭불툭한 바위 틈바구니를 부딪치며, 구슬을 쏟아 부으며, 맑디맑은 시냇물과 우거진 숲 사이로 흐르는 물 내음, 그리고 새 우는 소리는 세상을 잊은 지 오래된 신선의 별천지인 과연 무릉도원을 방불케 하는 곳이다.
    천년이나 오랜 옛 신라말의 대학자였던 고운선생께서 나라의 망함을 슬퍼하시고 가야산으로 들어 가실 적에 무릉교를 넘나들며 시름을 달래시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